대구도시철도 역사 ‘라돈’으로부터 안전
  •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 역사 ‘라돈’으로부터 안전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호선 실내공기질 검사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지하 역사 실내공기질이 발암물질로 알려진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도시철도 1·2호선 모드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의 실내 공기 중 라돈을 검사한 결과 60개 역사 모두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측정 기준치(권고기준 148Bq/㎥ 이하)를 초과한 역사는 한 곳도 없었고 1호선은 평균 13.5Bq/㎥, 2호선은 평균 16.3Bq/㎥으로 기준치의 1/9 수준에 불과했다.

또 대합실 평균은 14.8Bq/㎥(1호선 13.5Bq/㎥, 2호선 16.0Bq/㎥), 승강장 평균은 15.1Bq/㎥(1호선 13.6Bq/㎥, 2호선 16.6Bq/㎥)으로 각각 측정돼 실내공기질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 역사는 유해물질인 라돈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환경에 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대구는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인 지하 역사의 실내공기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돈은 무색·무미·무취의 자연 방사성 기체로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실내 공기 중 발암물질이다. 실내 공기 중 라돈은 대부분 건물 하부의 암석 및 토양에서 발생하며, 이외 건축자재 등에서도 일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적절한 환기를 통해 줄일 수 있다.

현재 지하 역사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라돈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권고 기준으로 지정해 관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