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이 6, 7일 이틀간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불·탈법 선거운동을 예방하기 위한 ‘6·1지방선거 공정선거 감시단’이 지난 2일 장경식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공정선거 감시단 출범을 주도한 신욱철 단장은 “국민의힘 컷오프 경선 과정에서 포항 시민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따라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극한 분열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5명이 치르는 본 경선은 각자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후보들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이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포항시장 경선에서 불·탈법 선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뜻을 같이하는 50여명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감시단을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앞서 개최된 회의에서, ‘6·1지방선거 공정선거 감시단’은 허위사실 유포, 금품·향응제공 등을 감시하며, 불·탈법 선거 행위에 대해서는 발견 즉시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