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유퀴즈’에 출연해 소탈한 매력을 자랑했다.

임영웅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MC 유재석과 조세호의 환호 속 등장한 임영웅은 밝은 시그니처 인사를 비롯해 정성껏 준비한 데뷔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 소개부터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비하인드,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투어 콘서트, 근황 등 다채로운 토크를 이어갔다.

특히 노래와 팬들을 향한 임영웅만의 진정성과 애정은 단연 돋보였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돌려드리고 싶다는 임영웅은 “내가 들려드리는 음악을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남다른 팬 사랑으로 훈훈함도 안겼다.

임영웅은 또한 “팬분들께서 나를 보시면 어릴 때 좋아했던 가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라”는 말과 함께 한 어머니 팬의 자녀와의 사연으로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임영웅은 고민을 묻자 “지금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 전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뭔가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벽에 부딪힐 때 스트레스가 많이 온다. ‘사람들이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한다. 부딪치는 벽에 좌절하지 않고 넘어야지 하면서 나를 괴롭히는데, 나 자신이 나에게 빌런이 아닐까 싶다”라고 진솔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퀴즈 타임에서 임영웅은 꽃사슴 세트를 선물로 받으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임영웅이 출연한 ‘유퀴즈’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유료방송가구 집계 기준 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3.5%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