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새마을운동발상지 달리다

포항시장기·육상연맹회장배 초등학교 단축마라톤대회
원동초 종합우승·대흥초 준우승·양서초 종합3위 차지

포항시장기 및 육상연맹회장배 마라톤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재영기자 yjy@hidomin.com

‘2022 포항시장기 및 육상연맹회장배 초등학교 단축마라톤 대회’가 지난 4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에서 열렸다.

단축마라톤 대회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종목인 육상종목의 저변확대와 중·장거리 우수선수 발굴이 목적으로 이번 대회에는 포항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343명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4학년 1.5㎞, 5학년 2.3㎞ 6학년 2.3㎞를 뛰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남자 초등학교 4학년부에서는 양서초 김민혁이 6분49초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대이초 이규원(6분54초)이, 3위는 초곡초 최시원(6분55초)이 차지했다. 여자 4학년부 1위는 포항원동초 김지아가 7분30초로 입상했다. 2위 포항원동초 구하은(7분31초), 3위는 포항제철지곡초 유지원(8분5초)이 차지했다.

남자 초등학교 5학년부 1위는 대흥초 김주찬이 10분43초로 차지했다. 2위 포항원동초 김석훈(11분13초), 3위 유강초 김도현(11분36초)이 올랐다. 여자 5학년 1위는 대흥초 김리예가 12분6초로, 2위는 대흥초 정지원(12분15초), 3위 포항원동초 이하린(12분29초)이 입상했다.

남자 초등학교 6학년부는 효자초 이수환이 10분39초로 1위에 올랐다. 2위 이동초 김민준(10분48초), 3위 포항영흥초 박건영(11분1초)이 차지했고, 여자 6학년 1위는 효자초 송준아가 11분52초로, 2위 이동초 김유화(12분20초), 3위 포항원동초 김지유(12분39초)가 입상했다. 종합우승기는 포항원동초가 들어 올렸다. 준우승은 포항대흥초가, 종합 3위는 양서초가 수상했다.

최재혁 포항시육상연맹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저하된 학생들의 체력을 회복하는데 있어 마라톤이야말로 안성맞춤의 운동이라 생각 되며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수 선수로 발굴된 학생은 ‘2022 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학교 구간 마라톤대회 및 경북학생체전’에 포항시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나영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