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150명·헬기 3대 등 투입
인접 주민 대피, 외출자제 당부
인접 주민 대피, 외출자제 당부
5일 낮 12시 14분께 구미시 공단동 가구제조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2시 2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50명과 장비 51대, 헬기 3대 등을 투입,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한다.
불은 공장 폐기물 더미에서 발생해 공장 건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공장 1층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업체이고 2층은 가구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에 있던 직원 1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인접 주민들을 위험지역 밖으로 대피시키고 추가 피해에 대비해 경찰 도움을 받아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주불을 진화중이며 불길을 잡은 현장에는 굴삭기가 동원돼 철거를 진행하며 잔불을 정리 중이다.
화재로 대규모 연기가 발생하자 구미시청은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으며, 소방 당국에 오염수의 낙동강 유입 방지를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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