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2인 이상 가구보다 술 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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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2인 이상 가구보다 술 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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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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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맥주판매 코너. 뉴스1
1인 가구가 2인 이상의 가구보다 주류 지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별로 보면 하위로 갈수록 소주에 대한 지출비중이 커지는 반면 상위로 갈수록 맥주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1년 가구의 가공식품 소비 지출 변화와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보다 기타식품, 커피 및 차, 쥬스 및 음료, 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고서는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원자료를 통해 지난해 가구원 수별 가공식품 분류별 지출액과 품목별 지출비중을 이처럼 분석했다.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 모두 전체 가공식품 지출액 중 식빵 및 기타빵, 한과 및 기타과자 비중이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주류는 차이가 났다. 1인 가구는 맥주 4위, 소주 12위, 와인 및 과일주 24위로 2인 이상 가구보다 모두 높았다. 2인 이상 가구는 각각 7위, 16위, 30위권 밖이었다.

가구 소득 분위별 가공식품 지출액 상위품목 조사에선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부터 5분위(상위 20%)까지 1, 2위는 모두 식빵 및 기타빵, 한과 및 기타과자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지출비중 순위가 낮아지는 품목은 말린 고추, 라면류, 두유, 김, 소주 등이었다. 반면 기타 육류가공품, 아이스크림, 맥주는 소득분위가 높아질수록 순위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었다.

맥주는 소득 1분위 가구에선 12위, 5분위에선 7위로 나타났다. 반면 소주는 1분위에선 15위, 2분위에선 18위였다.

전체 가구에선 주류에 쓰는 돈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0년 1만5673원이었던 주류 소비지출액은 지난해 1만7449원으로 11.3%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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