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O, 전기차 폐배터리팩 자동해체 기술 개발 나선다
  • 이진수기자
KIRO, 전기차 폐배터리팩 자동해체 기술 개발 나선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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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경북도·포항시·민간
협력 사업… 5년 간 95억 투자
수작업 공정에 로봇 활용 연구
기술 검증·상용화 적극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의 다품종 EV(전기차) 폐배터리팩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체작업기술 개발 사업에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69억 원과 민간 투자금 19억 원,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7억 원의 추가 지원으로 5년 간 총 95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폐배터리팩을 모듈 또는 셀 단위로 분해하는 복잡한 수작업 해체 공정에 로봇을 활용하는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기차 보급의 확산으로 빠른 시일 내 폐배터리팩의 수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오는 2040년 약 68조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최근 배터리의 원료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폐배터리팩의 재활용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기차 폐배터리팩의 해체 작업은 전량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작업자의 작업부하를 경감하고 효율적인 해체를 가능하게 하는 자동해체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KIRO는 포항시의 배터리규제특구 사업 출범과 맞춰 2년 전부터 경상북도의 선제적 지원을 받아 배터리 관련 로봇 기술개발을 준비해 왔으며 포스텍, PNT, 뉴로메카, 한국기계연구원, 성일하이텍 등이 연구에 함께 한다.

KIRO는 주관기관으로서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로봇을 활용, 전기차 폐배터리팩을 모듈 또는 셀 단위로 해체 및 분리할 수 있는 자동화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국내 배터리재활용 선두 기업인 성일하이텍 및 포항시의 배터리규제특구 사업과 연계해 개발 기술을 검증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전기차 폐배터리팩의 해체를 위한 로봇 활용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기술개발 초기 단계”이다며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기존의 정형적 자동화공정이 아닌 사람과 로봇이 협업하는 유연한 작업 자동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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