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었다고 비난하는 대깨문이나, 순간 포착이라 변명하는 윤호중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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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었다고 비난하는 대깨문이나, 순간 포착이라 변명하는 윤호중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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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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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교수, 민주당 강성지지자
향해 ‘대표적 반지성 행위’ 비판
진보·보수 불문 휘둘리지 않는
정상적인 정치세력 자리 잡아야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대화하는 모습. 뉴스1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와 환담중 웃는 장면을 놓고 진보진영에서 왈가왈부하고 있는 것을 대표적 ‘반지성 행위’로 규정했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냈던 김 교수는 12일 SNS에 지난 10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열렸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축하 만찬장에서 윤 위원장이 김 여사와 환담하면서 손으로 입을 가린채 웃는 사진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 모습에 민주당 강성지지자들이 분노를 쏟아냈다며 “왜 비난받을 일이냐, 대깨문 류의 강성 지지층의 이런 무도한 행위가 바로 ‘반지성주의’의 상징으로 한 줌도 안되는 극렬 지지층은 지극히 정상적인 장면마저 수용 못하는 반지성의 늪에 빠진 사람들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이 바로 조국수호를 외치며 서초동에 모인 사람들이고, 이들이 바로 조국을 예수로 추앙하는 사람들이고, 이들이 바로 이재명 계양출마를 정당화하며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들이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만찬장에서 김부겸 총리가 두번이나 ‘문재인 정부 출범’이라고 실수를 했을 때, 웃으며 박수를 보내는 윤석열 대통령의 여유야말로 이들의 반지성주의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장면이다”며 윤 대통령을 슬쩍 치켜세웠다.

이어 “더욱 가관은 반지성주의의 협박에 굴복해서 윤호중 위원장이 ‘한 순간 포착된 것’이라는 변명을 늘어놓는 비겁함이다”며 “지도자는 지지층에게도 아닌 건 아니라고, 잘못된 건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용기가 있어야하는데 윤호중 위원장은 결코 지도자감이 못된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반지성주의와 그들의 눈치를 보며 아부하는 정치인들은 진보에도 보수에도 존재한다”며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정상적인 정치세력이 굳건히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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