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생산기술본부 타운홀 미팅… 조직 내 소통 벽 허물어
  • 이진수기자
포스코 생산기술본부 타운홀 미팅… 조직 내 소통 벽 허물어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5.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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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직원 간 격의없는 대화
회사 현안 벗어나 MZ세대 초점
세대 간 소통·공감대 형성 호평
포스코 생산기술본부는 12일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포스코는 조직 내 소통의 벽을 낮추기 위해 소통 프로그램 다변화에 나섰다.

포스코 생산기술본부는 12일 포항 구룡포의 카페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은 직원들이 격의없이 회사 생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포스트잇에 익명으로 회사 생활, 커리어 패스, 조직문화 등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털어놓았으며,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은 이에 답변했다.

또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의 고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회사 주요 경영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타운홀 미팅과 달리 이날 행사는 MZ세대와의 ‘세대 공감’에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MBTI 성격유형검사, 신세대 유행어 퀴즈 ‘MZ 능력고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젊은 직원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 포스코를 이끌 젊은 세대들이 기성세대를 비롯한 동료들과 소통하면서 포스코 고유의 응집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직원은 “멀게만 느껴지던 경영진과 직접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니 조금 가까워진 것 같다”며 “경영진뿐만 아니라 제철소 내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던 다른 직원들과도 의견을 주고받으며 교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최근 세대 격차를 해소하고 소통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로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젊은 후배 직원들이 선배 직원들의 멘토가 돼 조언하는 ‘리버스 멘토링’은 그 중 하나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4월부터 직책자, 경영진이 사원·대리급 직원에게 직접 MZ세대 문화를 배우는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리버스 멘토링은 멘토링 과정에서 젊은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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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2-05-12 22:33:33
척 하는건 최고다 정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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