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년유도회, 전통 성년례 통해 전통문화의 자긍심 높여
  • 정운홍기자
안동청년유도회, 전통 성년례 통해 전통문화의 자긍심 높여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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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청년유도회는 ‘제5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의식인 관례·계례 행사를 16일 태사묘 숭보당에서 개최했다.

성년의 날은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일깨워주고 성년이 됐음을 축하·격려하는 날로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에 개최한다.

예로부터 나라·민족별로 다양한 성인식 행사가 있었으며 한국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성년례(成年禮)가 발달해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는 관례, 여자는 쪽을 찌는 계례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됐음을 알렸다.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째 관문인 관(冠)이 바로 이 성년례를 말하는 것이다.

19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지역·마을 단위로 어른들을 모셔 놓고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는 전통 의례를 치르는 곳이 많았으나 갈수록 서양식에 밀려 전통 성년례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편 안동청년유도회는 이러한 전통 성년례를 부활시켜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통 성년례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깨우쳐 줄 목적으로 1999년부터 표준 성년식 모델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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