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쉐브론 등 글로벌 기업 참여
공급 다각화 방법 등 심도 깊은 논의
아시아 시장 관련 의견 교환 등
오는 23~27일 대구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 관한 내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공급 다각화 방법 등 심도 깊은 논의
아시아 시장 관련 의견 교환 등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 불안정에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데다 LNG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풍력·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 친환경 에너지 전환기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세계가스총회지원단에 따르면 우선 오는 25일 영국 옥스퍼드 에너지연구소 연구원이자 천연가스 연구 프로그램 설립자인 조나단 스턴(Jonathan Stern) 교수가 주재한 가운데 ‘새로운 투자에 대한 글로벌 LNG 플레이어들의 관점’을 주제로 천연가스 가격 급등 진단 및 공급 다각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세션에는 오만 LNG의 하메드 알 나마니(Hamed Al Naamany) CEO, 유럽 최대 석유회사 쉘(Shell)의 스티브 힐(Steve Hill) 에너지 담당 부사장, 일본 화력발전업체 제라(JERA)의 유키오 카니(Yukio Kani) 사업개발 전무이사, 미국 국제석유기업 쉐브론(Chevron)의 존 쿤(John Kuhn) 공급 및 무역 부문 사장이 참여한다.
26일에는 조나단 스턴(Jonathan Stern) 교수 주재로 국제가스연맹(IGU) 부회장인 리얄란(Yalan Li) 베이징 가스(Beijing Gas)이사, SK E&S의 유정준 부회장이 참여해 ‘넷-제로’(Net-Zero·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양만큼 다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목표를 향한 아시아의 가스산업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특히 강력해진 기후 정책과 청정에너지 기술이 점점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시기에 맞춰 아시아 천연가스산업 성장 전망 및 잠재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밖에 24일 ‘글로벌 LNG 시장의 불확실성 탐색’, 27일에는 ‘글로벌 LNG 거래시장의 성쇠’를 주제로 각각 현안 토론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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