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돌입
尹 정부 첫 선거 ‘대선 연장전’
尹 정부 첫 선거 ‘대선 연장전’
사전투표는 오는 27~28일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본투표는 6월1일 오전 6시~오후 6시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사전투표 이틀째(28일) 오후 6시30분~8시 △선거일 오후 6시30분~7시30분 유권자의 일반 투표가 종료된 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격리의무가 해제될 경우 중앙선관위에서 확진자 투표 방법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여야는 나란히 17개 광역단체장 기준 ‘과반 승리’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국정안정론’을 내세워 지난 지방선거 참패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4년 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두 곳에서만 승리했다. 제주도에서 원희룡 지사가 승리한 것을 포함하면 3곳에서만 신승했다.
이번 선거 목표는 9곳이다. 현재 우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강원·충북 8곳에 격전지인 경기·인천 중 적어도 한 곳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다.
새 정부 초기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국정안정론이 우세할 것으로 국민의힘은 기대하고 있다. 초박빙 대선을 치렀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컨벤션효과’에 힘입어 국민의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보이는 점은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승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점도 여당인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점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8곳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전북·전남·광주·제주·세종 등 5개 지역에서 승기를 굳히고, 경기·인천·충남·대전 중 3곳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p)의 초박빙 격차로 패배한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대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격전지는 수도권과 중원이 꼽힌다. 여야 모두 경기를 초접전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천은 국민의힘 우세 속 ‘이재명 바람’이 변수로 꼽힌다.
중원 표심도 혼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중원을 휩쓸어간 민주당은 수성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는 윤 대통령의 바람이 불면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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