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관원, 40대 남성 구속
소·돼지·닭 등 13t 속여 판매
소·돼지·닭 등 13t 속여 판매
수입산 소와 돼지,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수억원을 챙긴 40대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이 같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대구 중구와 북구 지역 2곳에서 판매업소를 운영하며 수입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총 13t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경북농관원이 운영하는 ‘주부 명예 감시단’에 의해 들켰다. 원산지 식별 교육을 받은 감시단원들이 저녁 장보기 시간대 무작위로 판매점을 돌다 A씨의 업소 제품을 의심해 구입한 뒤 농관원에 전달하면서 분석 과학적 분석을 통해 원산지 위반 사실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A씨는 동종 범행으로 이미 2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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