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농기계 박람회 대구서 열린다
  • 김무진기자
국내 최대 규모 농기계 박람회 대구서 열린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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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박람회’ 유치 확정
11월 2~5일 30개국 450여개社 참가 2200개 부스 운영
대구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박람회’(KIEMSTA)의 대구 유치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992년 시작해 30년간 격년제로 이어져 온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증을 받은 국제박람회다. 서울 1992~2008년, 충남 천안 2010~2020년 등 2개 지역에서만 각각 열렸다.

대구는 대형 농기계 등의 전시가 가능한 공간인 전시컨벤션 시설 엑스코를 보유한 점, 지난해 7월 기준 지역에 2011개에 이르는 농기계 완제품 및 관련 협력 업체들이 있는 등 인프라를 갖춘 점이 높게 평가돼 개최 장소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대구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농민신문사 주관의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박람회’가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30개국에서 450여개 업체가 참가해 22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내 및 해외기업관, 첨단 농기계 특별관 및 미래 농업·임업관 등이 꾸며진다. 노지 농업, 과수·시설 원예 등 분야별 전시를 비롯해 스마트팜 시설이나 자율주행 트랙터 등과 같은 첨단 농기계, 신기술 지정 농업·임업 기계, 여성친화형 소형 농기계 등을 엑스코 내부 및 야외전시관에서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돕고자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를 운영해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원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의 국제 학술 심포지엄, 한국농어민신문·한국시설원예협의회의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방안 세미나도 펼쳐진다.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 운영, 국제 농기계 심포지엄, 중고 농기계 경매,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로봇산업 중심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만큼 로봇 분야 조명을 위해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를 처음 연다. 국내 농업 관련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활용 자율주행 및 농작업 임무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대상 등을 선발해 시상한다.

시는 이 행사 개최로 지역 농기계 제조업체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 스마트 및 친환경 농업 육성 등 농업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처음 대규모 국제 농기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만큼 첨단화·지능화 농기계 전시를 통해 최신 산업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알차게 구성, 관련 산업의 미래 도약을 다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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