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수의대 입시, 어떻게 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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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수의대 입시, 어떻게 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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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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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각 대학별 전형계획에 따르면, 의약계열(의·치·한·약)과 수의대 학부 정원내 전체 모집인원은 6599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6608명과 비교해 소폭(9명) 감소했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의대가 39개교 3015명으로 전년도(3013명)보다 2명 증가했고, 치의대는 11개교 630명(전년도 631명) 한의대는 12개교 715명(전년도 724명)을 모집한다. 약대는 37개교 1743명(전년도 1743명)을 선발하며, 수의대는 10개교 496명(전년도 497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인원 354명(의대 72명, 치의대 13명, 한의대 36명, 약대 201명, 수의대 32명)까지 포함하면 2023학년도 의약계열 및 수의대 총 모집인원은 6953명에 달한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에서 3882명(58.8%) 정시에서 2725명(41.3%) 선발한다. 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이 1994명(전체 모집정원의 30.2%)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종합전형 1640명(24.9%) 논술전형 258명(3.9%) 등이다.

◇ 정원내 모집인원 25%가 지역인재전형…전년보다 216명 증가

지방 소재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2023학년도 지역인재전형 모집 규모는 의대 26개교 855명, 치의대 7개교 169명, 한의대 10개교 143명, 약대 19개교 361명, 수의대 8개교 99명 등 총 1627명이다. 전년도 같은 기준의 1411명과 비교해 216명(15.3%) 증가했고, 의약 및 수의대 정원내 모집인원의 24.7%(전년도 21.4%)에 이른다.

지역인재전형을 모집시기별로 보면 수시 모집인원이 1346명으로, 해당 전형 모집인원의 82.7%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다. 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994명(61.1%)으로 모집규모가 가장 크다. 주요 대학별로는 서울대 의예과(135명)가 수시 학생부종합 지역균형전형 42명, 일반전형 53명, 정시 나군 지역균형전형 10명, 일반전형 30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수시 농어촌학생 1명, 정시 저소득 2명, 특수교육 2명 이내이다.

치의학과(45명)는 수시 일반전형 25명(지역균형 선발 없음) 정시 나군 지역균형전형 10명, 일반전형 10명을 모집한다. 약대(63명)는 수시 지역균형전형 8명, 일반전형 29명, 정시 나군 지역균형전형 10명, 일반전형 16명을 선발하고 정원외 모집인원은 수시 농어촌학생 3명, 정시 저소득 5명, 특수교육 2명 이내이다. 수의예과(40명)는 수시 지역균형 4명, 일반전형 17명, 정시 나군 일반전형 19명을 선발하고 정원외로는 수시 농어촌 4명, 정시 저소득 4명, 특수교육 2명 이내를 모집한다.

연세대 의예과(110명)는 수시 논술전형 선발이 없고 수시 학생부교과 추천형 22명,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42명, 기회균형I 2명, 정시 가군 44명을 선발한다. 치의예과(60명)은 수시 논술전형 10명, 학생부교과 추천형 12명,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12명, 기회균형I 2명, 정시 가군 24명을 선발한다. 약학과(30명)는 수시 논술전형 5명, 학생부교과 추천형 6명,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6명, 기회균형I 1명, 정시 가군 12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한의예과(108명)가 인문 30명(수시 17명, 정시 13명) 자연 78명(수시 46명, 정시 32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의 경우 이른바 이과 수험생(수학은 미적분·기하, 탐구는 과학탐구 선택)의 ‘문과 침공’ 영향으로 인문 모집단위도 사실상 이과 합격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의예과는 110명(수시 66명, 정시 44명) 치의예과는 80명(수시 48명, 정시 32명) 약학과는 40명(수시 26명, 정시 14명)을 각각 선발한다.

◇ 수시에서도 수능최저 높아…적어도 2개 영역은 1등급 돼야

의약계열(의대·치의대·한의대·약대)과 수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목표 대학과 전형별 특징에 맞춰 학교 내신에 자신이 있는 경우는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수능 성적에 비교 우위에 있는 학생은 정시 모집과 함께 수시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 수시에서도 의약계열과 수의대는 대체로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므로 수능 대비는 여전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의예과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가톨릭대·고려대·연세대 미래캠퍼스·영남대·을지대·이화여대·전북대 등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가천대·건양대·계명대·경북대·울산대 등은 3개 영역 등급 합 3, 가톨릭대·가톨릭관동대·건국대·건양대·경상대·경희대·고신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충북대·한림대 등은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적용하므로 수능 성적에서 적어도 2개 영역 1등급은 달성해야 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이 중요하다. 서울대를 비롯해 건양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성균관대, 아주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등에서 실시하는 다중미니면접(MMI 면접)까지 대비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으므로 수능 고득점이 중요하다. 각 영역별로 만점을 기준으로 1~2문항 정도 제외하면 만점 가까이 받아야 하는 정도로 준비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많이 활용하므로 국어, 수학에서는 선택과목 응시도 주의를 요한다. 대체로 고득점에 유리한 국어 영역은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의약계열 지망 시 과학탐구 과목별 응시에서는 서울대 지망이 아니라면 응시자 수가 많은 ‘서로 다른 과탐 I+I 과목’을 선택하는 게 흐름이다.

여전히 의대의 선호도가 높고 치의대, 한의대, 수의대 등 순이다. 전년도에 처음 학부 모집으로 선발한 약대는 최종 합격선이 의학계열에 근접하는 정도로 형성되고 있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 소재 고교 출신 학생들에게 합격의 좋은 기회가 된다. 일반적으로 지역인재전형은 합격선이 일반전형보다 내신 기준 0.3∼0.5등급, 수능 성적 국수탐 표준점수 합계 기준 3∼5점 정도 유리하다. 수시 및 정시 지원 시 적극 활용하자.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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