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스총회’ 23일 대구서 막 오른다
  • 김무진기자
‘세계가스총회’ 23일 대구서 막 오른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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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80여개국 국제기구 대표·정부 장관급 대표
글로벌 기업 CEO 등 참가… 130여개 에너지 기업 부스 운영
탄소중립 등 에너지 분야 핫이슈·최신기술·정보 교류의 場
가스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WGC)’가 23일 개막해 27일까지 닷새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세계가스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가스 분야 최고 권위의 민간 국제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핫 이슈와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28회째를 맞는 이번 총회는 한국에서는 최초, 아시아에선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정이 1년 뒤로 미뤄졌다.

22일 2022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회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가스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3~27일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80여개국 국제기구 대표와 정부 장관급 대표, 글로벌 기업 CEO 등이 참가한다. 가스 관련 460여개 기업이 참여해 130여개 에너지 기업들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달 19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마감 결과 총 8800명이 등록했다. 여기에는 유료참가자, 초청연사, 국제가스연맹(IGU) 임원 등 참가등록 3800명, 해외등록자 2100명이 포함됐다. 개막 이후 현장등록자를 포함하면 참가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첫날인 23일에는 대구미술관에서 세계가스총회 환영연이 열린다. 환영연에는 조나단 스턴 런던 던디임페리얼대학 교수, 마이클 스토파드 S&P 글로벌 가스전략 총괄 및 특별 고문을 비롯해 엑손모빌, BP 등 주요 글로벌 기업 참가자 700여명이 자리한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 박봉규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환영 공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교류를 돕는다.

참가자들은 환영연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본격 콘퍼런스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에너지 전환 및 관련 안보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지속가능성·기후변화·탄소중립 등 그간의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핵심 주제로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야기된 서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전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대처 방안까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 행사장 내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전 세계 에너지 기업이 참가해 가스 관련 신기술 및 장비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선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대성에너지, SK E&S,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등이 참가한다. 국내 가스기업 종사자들에게는 가스산업의 미래와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를,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신사업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총회 기간 중 ‘대구홍보관’을 운영, 대구의 5+1 신산업과 메디시티 대구(의료관광) 등을 알리고 퓨전국악, 뮤지컬, 마임 등 다양한 부대공연을 선보이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총회가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안보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국내·외 가스 에너지산업의 활성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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