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힘 실어달라” vs 野 “균형 맞춰달라”
  • 지선특별취재반
與 “힘 실어달라” vs 野 “균형 맞춰달라”
  • 지선특별취재반
  • 승인 2022.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론 vs 견제론’ 팽팽
한미정상회담·청와대 개방 등
국힘, 성과 강조…지역발전 약속
보수 텃밭·수도권 싹쓸이 시동
SOC 민영화·대통령실 이전 등
민주, 집중 공세…대국민 호소
총집결 집회 예고 맹추격 나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울산 북구 명촌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울산 북구 명촌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 인근에서 열린 허태정 대전시장 합동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 인근에서 열린 허태정 대전시장 합동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6·1지방선거를 8일 앞둔 여야가 ‘안정론과 견제론’으로 팽팽히 맞붙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청와대 개방 등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회간접자본(SOC) 민영화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등을 고리로 윤석열 정부에 맞선 견제와 균형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마무리된 한미정상회담과 청와대 개방 등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 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경북 영천시 영천공설시장 유세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여느 때와 달리 일본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도 했다”며 “대통령 하나 바꿨는데 대한민국 국격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준 국민의힘이 이제는 영천 시민들께 발전을 약속할 것이고 그 약속을 꼭 지켜내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로 박영환 영천시장 후보를 당선시켜주고, 저희가 영천을 발전시키는 것을 한 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주 유세에서도 전날 열린 열린음악회를 언급하며 “대통령만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원래 닫혀 있는 대한민국 밀실 권력의 상징이었던 청와대가 국민들께 개방돼서 열린음악회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주시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변화”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윤 대통령이 경주시민들, 경상북도 도민들의 압도적 지지율에 많은 빚을 졌다. 이제 국민의힘이 그 빚을 갚을 때”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상대 사령탑인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한 견제 수위를 높이며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싹쓸이’에도 시동을 걸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시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는 전날 인천 계양구청 앞 윤형석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와 공동 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최근 이 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 ‘연고’가 부족하다는 점을 집중 지적하면서 이 위원장을 겨냥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SOC 민영화와 함께 대통령 집무실과 관자 이전을 ‘졸속’으로 규정하며 반전을 노린다.

민주당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인천공항공사 지분 40%를 증시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윤 정부가 ‘공공서비스 민영화’를 추진한다며 연일 집중 공세를 펴고 있다.

이재명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 임기 안에 SOC 공공서비스 지분 매각, 민명화를 안 한다고 말하면 될 것 아닌가”라며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전날 ‘용산파괴저지 및 용산미래 100년 지키기 운동본부’(용산본부)를 출범시키며 오는 24~26일 차례로 현장 점검과 대국민 호소, 총집결 집회를 예고했다.

민주당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 이후 반전을 꾀한다.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주를 ‘총동원 주간’으로 설정했다며 “봉하마을을 지나고 나면 경합지에서의 맹렬한 추격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