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무소속 울릉군수 후보
울릉 관광활성화 등 공약 발표
울릉 관광활성화 등 공약 발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울릉군수 선거에는 국민의힘 공천권을 따낸 정성환 후보와 무소속 남한권 후보 간 2파전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지역 곳곳을 누비며 열띤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울릉군은 총인구 9000여명 중 7000여명의 유권자가 있는 초미니 선거구로 지역 특성상 보수 성향이 강한 노인층 비율이 70%에 달하고 있어 어느 후보가 노인층 유권자 표심을 많이 얻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석패한 무소속 남한권 후보는 울릉도 웰니스관광 기본계획과 함께 울릉 관문 랜드마크화 추진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를 위촉 가동해 국제광관지 홍보 대책방안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를 위해 △기업 연구소, 휴양리조트, 특급호텔 유치, △환동해 해양레저스포츠타운 조성, △마을별 상징적 테마 관광 콘텐츠 개발 운영,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국내외 관광루트 개발대책도 담았다.
지역 교통량 분산대책으로 △도동항에서 사동 해안도로 터널 관통, 도동항 좌우 측 지하벙크형 주차장 건설 추진도 구상했다.
또 울릉군이 당면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소멸 방안으로 △국제학교 및 영어마을 유치와 귀농 귀어자 정착금 지원, △전입세대 결혼 장려금 인상, △자녀 돌봄 시간 연장, 출산지원금 확대, △의료원 유아용품 비치 원가 공급, △유아·청소년 문화공간 마련 등을 추진해 아이 낳고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농·수산업 대책은 국제제슬로푸드 등재 먹거리(7종)를 상품화해 농수산물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고로쇠·산나물 철 농수산물 택배비 무상 지원 기간 운영과 농수산물 지원 야외 집배장 개설(4곳), 매일 택배 운송대책 방안도 담고 있다.
복지 실현대책으로 육지 대학과의 의료협약 추진, 지역 화폐 발행 확대, 저소득층 도시가스 시설비 보조, 이.미용권 금액 증액 방법 개선, 군민만을 위한 휴양시설 신설도 추진한다.
남한권 울릉군수 후보는 “8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저를 키워준 군민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보통 사람들이 웃고 삶의 질이 넘치는 정돈된 울릉을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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