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반즈, 롯데의 SSG 원정 징크스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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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반즈, 롯데의 SSG 원정 징크스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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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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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 인천 원정 징크스를 깨야 한다. 에이스 찰리 반즈가 선봉에 서서 324일 만의 문학 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롯데는 2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를 치른다.

SSG랜더스필드는 롯데에 악몽을 줬던 곳이다. 롯데는 지난해 창단한 SSG를 상대로 5승1무10패로 밀렸는데 원정 성적이 2승1무5패로 나빴다. 그 중 1패는 SSG의 창단 첫 승리였다. 특히 지난해 7월5일 경기에서 한 이닝 7실점을 하며 4-10으로 대패한 뒤부터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기록 중이다.

롯데로선 중요한 순간에 쉽지 않은 SSG와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6위에 올라 있는 롯데는 3위 키움 히어로즈와 1경기 차에 불과하지만 7위 두산 베어스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또 인천 원정 징크스에 시달린다면 롯데는 박 터지는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다.

결국 롯데는 이번 원정 3연전에서 첫 단추를 얼마나 잘 끼우느냐가 중요하다. 이에 24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반즈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반즈는 롯데가 가장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선발 카드다. 올해 롯데에 입단한 반즈는 KBO리그에 연착륙,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총 10경기에 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2.04 63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반즈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삼진을 7개 이상 잡으면 승리 및 탈삼진 부문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반즈는 5월 들어 롤러코스터를 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7이닝 2실점 1자책)과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6이닝 무실점)에서는 호투를 펼쳤지만,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3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더니 18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한 경기 최다실점인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그래도 반즈는 SS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한 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반즈는 4월28일 사직 SSG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면서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삼진 11개는 반즈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또 롯데가 올해 SSG와 세 차례 맞붙어 거둔 유일한 승리였다.

한편 SSG는 이날 오원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오원석은 4월 5경기에서 3승(1패)을 수확했지만 5월 들어 2패 평균자책점 5.82로 주춤하다.

특히 오원석은 2020년 프로에 입문한 이래 롯데전에 약했다. 롯데전에 통산 세 번 등판해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9.58(10⅓이닝 11실점)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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