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최초 양산 성공 ‘극저온 고망간강’ 공급 기반 확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세계 최초 양산 성공 ‘극저온 고망간강’ 공급 기반 확보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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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
LNG 저장·수송용 강재 승인
망간 활용, 가격 경쟁력 평가
대구 WGC2022서 승인서 전달
양사, 다양한 분야 기술개발키로
포스코와 엑손모빌은 25일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기술승인 기념식에서 엑손모빌 피터 클라크(왼쪽) 수석부사장과 포스코 주세돈 기술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소재 안정성 및 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LNG 저장 및 수송용 강재로 승인됐다.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로, 철에 다량의 망간(10~30%)을 첨가해 고강도, 내마모성, 극저온인성, 비자성 등 다양한 성능을 특화시킨 혁신적인 철강 소재이다.

엑손모빌이 투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엑손모빌의 기술승인이 선행돼야 하는데, 포스코는 이번 승인을 통해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공급할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포스코와 엑손모빌은 25일 대구에서 개최된 WGC2022 행사장에서 극저온용 고망간강의1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영하 162도 이하의 극한의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한 특수강재다.

고망간강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망간을 주요성분으로 활용함으로써 니켈·크롬·알루미늄 등 고가 성분의 함유량을 높여야 했던 기존 소재들과 비교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고망간강은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플랜트 기업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그동안 양사는 상호 간 신뢰를 기반으로 연구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해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을 양산으로 함께 이끈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에 승인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프로젝트 공급으로 이어져 양사가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터 클라크 엑손모빌 수석부사장은 “성공적인 협업의 성과는 엑손모빌의 전문성과 포스코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융합된 결과물”이라며 “향후에도 양사가 LNG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함께 기술개발을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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