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부석면 주민 강희주(74·사진)씨가 2022년 제19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주시는 강씨에게 다음달 2일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아동을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하고 가정위탁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위탁부모, 종사자 및 공무원, 후원 단체 또는 자원봉사자 등에 주어졌다.
가정위탁은 성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정신질환 등의 전력이 없는 적합한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하는 것으로, 아동을 희망하는 가정에 보호, 양육을 위탁해 양육함으로써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 씨는 혈연관계는 없지만 부모가 양육하기 어려운 아동을 가정위탁보호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따뜻한 울타리를 제공하고 있다.
넉넉지 않은 상황에도 농사를 지으며 위탁 아동 1명을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 피아노, 태권도 학원을 보내는 등 아동의 장래를 위한 노력으로 삶을 함께 해왔다.
어느새 위탁 아동은 성실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올해 사람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돕는 간호학과 신입생이 되는 결실을 맺었다.
강 씨는 수상소감으로 “가정위탁은 아동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아이로 인해 위탁부모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고했다.
이어 “제19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이웃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김명자 아동청소년과장은 “제19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우리 지역 12가정의 모든 위탁부모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따뜻한 가정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 더 많은 가정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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