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8만3503명 투표
4년 전보다 14.1%p↓
무투표 당선 속출 원인
4년 전보다 14.1%p↓
무투표 당선 속출 원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가 43.2%의 투표율로 역대 지방선거 중 두번째로 낮았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7시30분 투표 마감 결과 대구는 유권자 204만4579명 중 43.2%인 88만3503명이 투표했다.
2014년 6회(52.3%) 때보다 9.1%p, 2018년 7회(57.3%) 때보다는 14.1%p 낮다.
앞서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도 대구는 14.80%로 전국 최저였다. 대구의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무투표 당선자가 크게 늘면서 유권자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구 8곳 중 2곳, 광역의원 선거구 30곳 중 20곳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쏟아져 나왔다.
또 ‘보수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어 국민의힘 후보에 맞설 만큼 중량감 있는 야당 후보가 등장하지 않은 것도 투표율 저조의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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