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포인트’ 내달 중순 15만명에 현금 지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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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포인트’ 내달 중순 15만명에 현금 지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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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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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된다. 지역에 따라 전기 승용차는 최대 1900만원, 수소 승용차는 최대 3750만원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쇼핑몰 주차장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 뉴스1
대형마트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시 100원, 세제·화장품 리필 스테이션 이용 시 회당 2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의 현금 지급이 이달 중순께 개시될 예정이다.

최근 환경부에 따르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의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오는 10일 관련 고시 제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늦어도 이달 중순쯤에는 현금 또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정산은 제도 시행 이후 첫 정산으로, 약 15만명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1월 중순부터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시행해 시민들의 탄소중립 이행 강화를 장려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유통업체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음식 배달앱 이용 시 다회용기 선택 △무공해차 대여 △세제·화장품 구매 시 리필용기 사용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기후행동 1.5˚C 앱에서 실천 챌린지(연 4회) 참여 등 6개 분야 활동을 이행하면 실천포인트가 적립된다.

최초 가입 후 하나 이상의 실천활동을 할 경우 실천 다짐금(5000원)이 누구에게나 지급되며 전자영수증은 100원, 리필스테이션 2000원, 다회용기 1000원, 무공해차 대여 5000원, 친환경상품 1000원 등이 회당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현금이나 민간 카드사의 포인트 등 참여자가 선택한 방식으로 지급되며 연간 최대 7만원까지 가능하다. 환경부는 친환경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올해 총 24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당초 환경부는 지난 5월 인센티브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관련 업계와의 협의 등이 지연되면서 인센티브 첫 지급도 미뤄지게 됐다. 환경부는 이달 중순께 첫 인센티브 지급이 이뤄지면, 7월부터는 매달 정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참여 업체의 (정산) 시스템 구축 미비 등 업계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인센티브 지급도 미뤄지게 됐다”면서 “참여한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빠른 지급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탄소중립포인트 통합플랫폼 ‘기후행동 1.5℃’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포인트제도의 참여 방법, 개인별 실적 등을 일괄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앱은 회원가입, 포인트 적립 방법, 제도 참여기업, 개인별 누적포인트 조회 등 기존의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했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환경부는 특히 연말까지 꾸준한 갱신을 통해 사용자 인근에 제도 참여매장 위치를 안내하는 등 추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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