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품목은 ‘치킨’
  • 뉴스1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품목은 ‘치킨’
  • 뉴스1
  • 승인 2022.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9개 외식품목 가격 모두 올라
치킨 6.6% 최대폭↑… 2위 자장면
올해 들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품목은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장면, 떡볶이 등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외식품목의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전방위적인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작년 12월보다 4.2%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4%)을 웃돌았다.

전체 39개 외식 품목 가격 모두 작년 말보다 올랐다. 치킨(6.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자장면(6.3%), 떡볶이(6.0%), 칼국수(5.8%) 등이 뒤를 이었다.

김밥(5.5%), 라면·커피(각 5.2%), 볶음밥(5.0%), 소주·맥주(각 4.9%), 스테이크(4.8%), 된장찌개 백반·해장국·탕수육(각 4.7%), 김치찌개 백반·햄버거(각 4.5%), 냉면·돈가스·피자·도시락(각 4.4%) 등도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할 경우 외식 물가지수는 더 큰 폭으로 뛰었다. 3월과 4월 6.6% 오른데 이어 5월 외식 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7.4% 올랐다. 1998년 3월(7.6%) 이후 24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39개 품목 중 갈비탕(12.1%), 치킨(10.9%), 생선회(10.7%), 자장면(10.4%) 등의 가격은 10% 이상 상승했고, 김밥(9.7%), 라면(9.3%), 쇠고기(9.1%) 동의 가격도 전체 소비자물가(5.4%)보다 많이 올랐다.

4월에는 39개 조사대상 중 유일하게 햄버거(-1.5%)가 주요 프랜차이즈의 ‘1+1’ 할인행사 때문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내렸으나 5월엔 이를 포함한 전 품목 물가가 올랐다.

2020년 2월 이후 0% 안팎의 증감률을 보여온 커피도 지난해 12월 보합(0%)을 보인 뒤 올 1월부터 계속 올라 5월 5.1%를 기록했다. 커피 가격 상승폭이 5%를 넘긴 건 1998년 11월(5.9%) 이후 처음으로, 최대 원두생산국인 브라질의 기상악화에 코로나19 등이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