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트럭 2대 분량 쓰레기 정리
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임모(100)어르신 댁에서 환경정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오전 만100세를 맞이한 홀몸어르신 집에서 낡은 가구와 여러 가지 물건들을 치우고 청소를 등 집안정리를 일사분란하게 진행했다.
산해1리에 혼자 살고 계신 1922년생 임어르신은 현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 다니시며 환경정비 공사로 인해 창고를 철거하면서 창고 내부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동시에 거주하는 아들의 오른팔이 골절돼 혼자 힘으로 할 수 없게 되자 급하게 도움을 요청해왔다.
이에 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발을 벗고 나섰지만 100년이라는 세월만큼 창고 안에 있는 물건들도 많이 낡아있어서 치우는데 많은 어려움이 동반됐다.
이 날 나온 쓰레기는 1톤 트럭 2대 분량에 달하는 양으로 환경자원센터가 있는 곳까지 가져다주며 마무리 됐다.
임 어르신의 아들은 “도저히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 봉사해주신 위원 분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현석 면장은 “앞으로도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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