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존중 조직문화 정착 최선 다할 것”
  • 이진수기자
“직원 존중 조직문화 정착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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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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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장 내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 쇄신 계획 발표
김학동 부회장 “성폭력 사건 책임 통감…관련자 중징계”
포스코는 28일 최근 발생한 사내 성폭력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성윤리 위반행위 제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김학동<사진>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최근 발생한 성윤리 위반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직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과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쇄신 계획을 담은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발송했다.

김 부회장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회사와 임직원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외부에 비춰지는 현재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그간 소홀하거나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과감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고용노동부의 직권 조사와 고용 평등 조직문화 진단을 성실히 받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사내 성윤리와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 수준을 면밀히 진단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직원 존중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는 종합대책 수립에 앞서 향후 성 비위 발생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한 선 인사조치, 후 조사 규칙을 적용하고, 모든 성윤리 관련 비위에 대해 관련자는 물론 관리자의 책임도 엄중히 물을 방침이다.

또한 △피해자 선호에 따라 사내·외 법률·심리상담 전문가 지정 운영 및 의료 지원 △외부 전문기관의 성윤리 조직진단 △소수 직원 독립 근무장소 외부 전문가 진단·개선 △양성평등 조직문화 자문단 운영 △최고 경영층 핫라인 구축을 통한 신속한 초동 대처와 피해자 보호 등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27일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직간접 관리책임을 물어 포항제철소장 등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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