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어느 읍사무소 공무원 퇴임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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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어느 읍사무소 공무원 퇴임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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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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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의 focus는 사람이다.

6월 29일. 포항의 어느 공무원이 정년퇴임하는 날.

떠나는 사람이나 보내는 이가 모두 한결같이 밝게 웃는다.

최선을 다해 일했고 미련없이 떠나기 때문이다. 퇴직공무원은 일주일동안 영일대해수욕장 도로를 완전 막고 축제판을 벌였봤고, 시민 1000명 대합창도 시도해봤다.

선배공무원이 믿고 맡겨줬고 후배들이 잘 따라줬기 때문이라며 34년 공직이 여한없는 ‘일터’였다고 한다.

그는 공무원이 많이 (일을) 저질러야 시민들이 행복해진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떠났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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