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있는 대학이 그 지역에서의 인재양성을 위해 여러 사회공동체와 협력체계로 간다면 배우고 싶은 다양한 환경적 요건이 충족될 수 있을 것이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 첫 번 째가 등록금 절감이다.
정부가 나서서 누구나 학문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학생들이 등록금이 없어서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일이 없도록 해주어야 하며, 또한 배울 수 있는 종류가 많아야 하고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조경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지역인적자원개발학회가 주관하는 새정부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과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띤 정책토론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인 인하대 이기우 명예교수는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금전이나 규제에 의한 장벽이 해소되어야 한다며 지방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방과 지방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교육부는 이러한 근본적 해법의 실마리를 교육에서부터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내 여러 주체가 협력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초·중등 교육부터 고등교육, 취업까지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으로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인재 투자협약을 도입하는 등 지역과 지방대학이 당면한 위기를 스스로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그 지역에 있는 학교를 나와 취업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고, 기업이 만족하고 지역경제도 발전하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학부모, 연구소, 사회단체 등이 적극 나서서 지역 인재육성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김태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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