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24, 두 번째 모임 열어
尹정부 경제정책 방향 등 논의
안철수, 金 옆자리 앉아 ‘눈길’
尹정부 경제정책 방향 등 논의
안철수, 金 옆자리 앉아 ‘눈길’
‘혁신24’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안철수·박수영·유경준·유상범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40분 동안 열렸다. 김 의원과 함께 유력 차기 당권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안철수 의원도 이날 김 의원 옆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행사 시작 전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모임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위원장을 지낸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경제위기 인본(人本)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짚으며 조언했다.
그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으로 보고 아쉽게 느낀 건 우선순위 개념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하나하나 다 옳은 말인데 상호 충돌과 배타적 요소가 있으면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 가치의 문제가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건 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핵심가치가 인본주의와 공정, 혁신 세 가지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이라고 본다”며 “인본주의는 진영 간 화합, 우리 사회 계층 간 갈등 해결하는데 핵심요소이고, 공정은 시대정신, 혁신이 없으면 앞으로 못 나간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를 보면 헌법 119조 1항, 2항이 있는데 1항은 자유와 창의 존중, 2항은 분배 문제”라며 “두 개 다 추구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2항에 치우쳤고, 윤석열 정부는 1항에 치중하고 있는데 창의성과 분배 정의를 균형있게 추구해야 한다. 인적자본 투자는 1항과 2항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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