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일상 보장되는 ‘행복도시 경산’ 만든다
  • 추교원기자
건강·일상 보장되는 ‘행복도시 경산’ 만든다
  • 추교원기자
  • 승인 2022.07.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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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제8기 조현일號 출항
시정 운영 최우선은 ‘시민 행복’
대구 도시철도 순환선 구축 박차
ICT 기업 유치 양질 일자리 발굴
명실상부 대학도시 활기 되찾고
소외없는 복지·생활 핫플 관광 등
진정으로 살고싶은 도시 만들 것
역대 어느 시장보다 젊은 패기로
끊임없이 의심하고 발로 뛰겠다

지난 1일 28만 경산시민들의 축하속에 제8기 조현일 경산號가 힘차게 출발했다.

조현일 시장은 일찍 IT 사업에 진출해 나름의 성공 가도를 달려온 기업가로서 승부 기질과 도의원 시절 행정 전반에 걸쳐 송곳 질문과 실무에 접목이 필요한 조례제정 등 야무진 업무처리 능력을 보였다.

조 시장은 모른 척 지나치고, 슬그머니 넘어가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성격이다. 무엇이든 궁금하던지 모르면 묻고 그런 궁금증 해소를 위한 수고도 마다치 않고 밤늦게까지 도서관을 찾아 업무 전반을 숙지한다. 그래서 이제는 웬만한 공무원들보다 업무를 더 잘 안다. 그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외유내강형의 정치인 출신으로 역대 어느 시장보다 젊고 패기에 찬 열정으로 경산시정을 역동적으로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시장으로부터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들어봤다.


경산시청 전경.


◇세일즈맨 시장 되겠다

조 시장은 경산시정의 최고 책임자로 1300여 공직자들을 이끌며 시민이 2배 더 행복한 경산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인구증가에 만족하지 않고 청년들이 정착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계획하에 세일즈맨 시장으로 열성을 다해 일할 각오다.

지금과는 다른 전략과 전술로 우리 경산에 도움이 되는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앵커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창업생태계 조성하겠다.

조 시장은 “순간의 성과에 취하지 않겠다”라며 “끊임없이 의심하고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시정 전반에 걸쳐 묻고, 채찍질로 답하며 무한경쟁의 장으로 이미 달리고 있다. ‘부자 경산’, ‘살기 좋은 경산’, ‘시민들이 안전한 경산’을 위해 1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헌신할 각오다”고 했다. 또 익숙해져서 보이지 않는 문제들을 가장 먼저 살펴, ‘관례’와 ‘정’으로 포장된 악습과 폐단을 과감하게 도려내고 시민 행복을 시정 운영의 목표로 삼아 진정으로 살고 싶은 도시, 가족의 건강과 일상의 행복이 보장되는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꽃 피우겠다고 했다.

경쟁력 넘치는 도시 경산건설을 위해 대구 도시철도 1, 2호선 순환선 구축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해 시 전역의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산업구조 개편,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

대학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명실상부한 대학도시로 거듭나겠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핵심인재 미래형 교육지원 체계화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인재 육성 환경을 조성하고, 생애 맞춤식 평생교육 실시로 배움의 기회를 넓히겠다.


남매지 수변공원.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되겠다

三聖賢(삼성현)을 소재로 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특색있는 카페촌 조성에 더해 문천지, 오목천을 수변 공원화해 지역 곳곳을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관광명소로 만드는 한편, 생활 문화시설 확충과 ‘걷고 싶은 길’ 조성을 통해 일상 속 소·확·행이 누구에게나 보장되는 ‘생활 관광 핫플레이스 경산’을 완성하겠다.

‘소외 없는 복지’라는 대원칙 아래,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으로 늘 시민 곁을 지키고, 동행하는 든든한 가족이 되겠다.

무엇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의 민생을 시정 최우선과제로 챙기겠다.

시민 여러분이 찾는다면 어디든 달려가 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 시정에 담아내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활력을 넣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해 왔든 ‘근무평정에 의한 승진’보다는 ‘발탁승진에 방점’을 찍겠다고 한다.

그래서 공직자의 노력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게 상을 주고 그렇지 못한 공직자에게는 책임을 묻고 소신껏, 열심히 일하다 생긴 실수에 대한 책임은 시장이 진다고 했다.

시장인 저를 믿고 제가 꿈꾸는 경산,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경산의 청사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를 당부했다.


경산시민들의 휴식처인 남천 모습.


◇역대 시장 모두 휼륭한 분

민선 자치 시대의 문을 연 지 27년째를 맞고 있는 경산시는 민선 초대(1995. 7) 최희욱 경산시장이 식수, 용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계양동에 계양 정수장을 과감하게 추진해 식수 부족으로 아파트 신규 건축 허가를 보류해 오던 문제를 해소하면서 경산 인구 30만 시대를 열었다.

이후 최병국(4·5·6대)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경산 시민으로서 품격과 여유로 움을 만끽할 생활 복합 공간 건설에 많은 공을 들였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은 경산 남천, 도심지를 관통해 4계절 강물이 흐르며 동, 서변의 운동시설에는 하루 수천 명씩 걷고 쉴 수 있는 휴식처와 남매지 수변공원 조성, 실내체육관 건립, 역사와 문화가 한 곳에 어우러진 삼성현 박물관 등 굵직한 사업들을 이루어 냈다. 당시 지역 의원과의 마찰로 인해 그 빛이 덜했으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문화, 건강을 챙기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전임 최영조(7·8·9대) 시장은 시장직무 대행으로 혼란스러웠던 경산시 공직자 기강을 다잡으며 공직사회의 안정을 위해 부당한 청탁을 시장 스스로 배제하는 과감한 조치를 시행했다. 또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맡은 업무에 충실하도록 시장의 권한보다는 직장 선배로서 애로사항 개선 등을 노력한 결과 전국 청렴도 하위에서 1위라는 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최 시장은 질책보다 격려와 공직 선배 입지에서 후배들에게 웃음과 자상함으로 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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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2-07-25 11:40:44
혼자 소설을 쓰네
대구 지하철을 왜 경산에서 이래라 저래라야
경산 지하철 만들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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