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쌍용차 ‘토레스’ 지원사격 나선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 쌍용차 ‘토레스’ 지원사격 나선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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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
서울 포스코센터서 2대 전시
포스코 기가스틸 등 고강도강
차체 78% 적용해 안전성 갖춰
포스코와 쌍용자동차가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신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 가운데 김학동(앞쪽) 포스코 부회장과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이 시승하고 있다.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와 신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

양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포스코센터에 토레스 2대를 전시하고 인근 직장인 및 주민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양사가 약 3년 반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쌍용자동차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행사에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 등이 참석해 전시된 토레스를 시승하며 앞으로 양 사가 더욱 원활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김 부회장은 “토레스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원하고 당사와 오랜 비즈니스 동반자인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친환경차 메이커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며 “포스코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사들의 도약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관리인은 “포스코와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SUV 토레스를 개발하여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쌍용자동차는 1973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신강종 적용 △차체 경량화 및 안전성 확보 △원가 절감을 위한 제조공정 개선 및 부품 공동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기술 교류를 해오고 있다.

양사가 신차 개발 단계부터 협력해 출시된 토레스는 ‘꿈의 강판’으로 불리는 포스코의 기가스틸, 초고강도강(AHSS) 등 글로벌 최고 품질의 고강도강을 차체의 약 78%에 적용해 고강도성, 가공성, 친환경성을 갖췄다.

특히 토레스의 도어는 기존 쌍용자동차의 양산 차종과 대비해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장 판넬 두께를 약 7% 줄이는 등 3% 수준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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