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여객쉼터 개장… 울릉크루즈 이용객 불편 던다
  • 허영국기자
포항 영일만항 여객쉼터 개장… 울릉크루즈 이용객 불편 던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억 투입 컨테이너 조립방식
연면적 270㎡ 300명 동시 수용
내년 터미널 준공후 용도 변경
대형여객선 취항 반년 넘도록
쉴곳 없었던 이용객에 희소식
포항 영일만항 포항 울릉간 울릉크루즈노선에 취항 반년이 넘어 300며명 사용규모의 임시 여객쉼터 대합실이 준비중이다.(도민일보)
준비중인 여객쉼터 내부
포항 영일만항 포항~울릉간 노선에 울릉크루즈 취항 반년이 넘도록 변변한 대합실 하나 없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포항시·울릉군 등에 따르면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여객선 영일만항 선착장에 탑승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조립식 휴게시설을 설치한다는 것.

지난달 말 영일만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부지 인근 컨테이너 부두에 임시 여객 휴게시설이 공사를 마치고 의자 등 내부 시설을 갖춘 뒤 조만간 터미널 이용객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휴게시설은 컨테이너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졌다. 연면적 270㎡에 동시 수용인원은 300명 규모다. 이시설을 짓는 예산은 3억원으로 경북도 50%, 포항시 25%, 울릉군 25% 각각 부담했으며, 앞으로 시설 유지 관리는 포항시가 담당한다.

휴게시설은 내년 10월쯤 국제여객선터미널이 준공되면 다른 용도로 활용된다.

국제여객선터미널이 한창 공사 중인 지난해 9월 포항~울릉 항로에 대형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총 톤(t)수 기준 1만9000t급)가 취항하면서 이용객들들은 지금까지 비바람을 피하거나 쉴 곳이 없어 노상이나 콘크리트 바닥에 자리를 펴고 앉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앞서 울릉크루즈의 해당 항로 사업승인 당시 선사 측은 이용객 편의시설 설치까지 부담하기로 하고 취항을 했지만 해양수산부의 법상 개인 사업자가 항만 부두에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다. 등의 법적 문제로 난항을 겪자 결국 경북도와 포항시, 울릉군이 예산 확보해 임시 편의시설 조성에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