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투입 컨테이너 조립방식
연면적 270㎡ 300명 동시 수용
내년 터미널 준공후 용도 변경
대형여객선 취항 반년 넘도록
쉴곳 없었던 이용객에 희소식
포항 영일만항 포항~울릉간 노선에 울릉크루즈 취항 반년이 넘도록 변변한 대합실 하나 없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연면적 270㎡ 300명 동시 수용
내년 터미널 준공후 용도 변경
대형여객선 취항 반년 넘도록
쉴곳 없었던 이용객에 희소식
21일 포항시·울릉군 등에 따르면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여객선 영일만항 선착장에 탑승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조립식 휴게시설을 설치한다는 것.
지난달 말 영일만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부지 인근 컨테이너 부두에 임시 여객 휴게시설이 공사를 마치고 의자 등 내부 시설을 갖춘 뒤 조만간 터미널 이용객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휴게시설은 컨테이너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졌다. 연면적 270㎡에 동시 수용인원은 300명 규모다. 이시설을 짓는 예산은 3억원으로 경북도 50%, 포항시 25%, 울릉군 25% 각각 부담했으며, 앞으로 시설 유지 관리는 포항시가 담당한다.
휴게시설은 내년 10월쯤 국제여객선터미널이 준공되면 다른 용도로 활용된다.
국제여객선터미널이 한창 공사 중인 지난해 9월 포항~울릉 항로에 대형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총 톤(t)수 기준 1만9000t급)가 취항하면서 이용객들들은 지금까지 비바람을 피하거나 쉴 곳이 없어 노상이나 콘크리트 바닥에 자리를 펴고 앉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앞서 울릉크루즈의 해당 항로 사업승인 당시 선사 측은 이용객 편의시설 설치까지 부담하기로 하고 취항을 했지만 해양수산부의 법상 개인 사업자가 항만 부두에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다. 등의 법적 문제로 난항을 겪자 결국 경북도와 포항시, 울릉군이 예산 확보해 임시 편의시설 조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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