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TF 발족… 킥오프 미팅 가져
인도네시아 등 7개국 해외법인 참여… 유치활동 본격화
포스코그룹이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강화해 발족했다.인도네시아 등 7개국 해외법인 참여… 유치활동 본격화
포스코그룹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멤버로서 국내외 유치전에 동참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의 유치위원이며, 정탁 사장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사장이 리더를 맡은 태스크포스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커뮤니케이션, 경영기획, 경영지원 분야의 본부장급 임원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의 사장 등이 참여한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로 배정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칠레 등 7개국에 위치한 포스코그룹 해외법인들도 가세해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태스크포스 강화를 계기로 국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최 회장은 3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구하는 등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외 전 포스코 그룹사에 유치 지원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5월과 6월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정 포스코 사장이 각각 우즈베키스탄, 멕시코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실무진 중심의 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를 꾸려 운영해왔다.
한편 5월 출범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는 포스코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업 11개사 등이 참여해 기업별로 중점 교섭 국가를 선정,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총동원한 홍보 및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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