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GM 전기차용 양극재 13조 규모 추가 수주
  • 이진수기자
포스코케미칼, GM 전기차용 양극재 13조 규모 추가 수주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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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5년까지 3년간
광양공장서 생산해 공급
GM에 총 21조 공급계약
북미시장 전기차 배터리
핵심 공급자 발돋움 기대
GM의 수주 물량을 공급할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광양공장을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 9만톤으로 올 하반기 종합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자동차사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추가 수주했다.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약 13조 7696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광양공장에서 생산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공급하게 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소재로 리튬, 니켈 등을 원료로 제조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GM과 캐나다 퀘벡에 설립한 합작사 얼티엄캠을 통해 연산 3만t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2025년부터 8년 간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한바 있다.

지난해 원료 가격을 기준으로 8조 389억 원 규모의 계약이다.

이번 공급으로 포스코케미칼이 GM에서 수주한 양극재는 21조 800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를 위해 광양공장의 연산 6만t, 캐나다 공장의 연산 3만t을 합한 9만t 공급체제를 운영하게 되며, 향후 북미 합작사에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해 GM의 전기차사업 확대와 이에 따른 수주에 대응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대규모 공급계약을 연이어 맺으며 GM과 협력을 8더욱 강화하고, 전기차산업이 급성장하는 북미에서 전기차 배터리소재 핵심 공급자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3262억 원을 투자해 광양공장 내에 연 4만 5000t 규모의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간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의 광물을 가공해 제조하며 양극재의 성능, 수익성, 공급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GM과 약 13조 7696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기차산업이 급성장하는 북미에서 전기차 배터리소재 핵심 공급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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