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도방어훈련’에 日정부 또 딴지
  • 허영국기자
한국 ‘독도방어훈련’에 日정부 또 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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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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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강한 항의… 서경덕 교수 “명백한 내정간섭”
독도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전경. 사진=경북도민일보 DB
우리 군이 지난 29일 독도해상에서 소규모 독도방어훈련을 벌인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항의하고 나섰다.

30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이 우리 정부에 공식 항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해군과 해경은 전날 오후 독도방어훈련을 소규모 비공개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 함정 등만 동원해 시행됐고 병력도 독도에 상륙하지 않았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2003년 이후에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적으로 훈련을 해오고 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매년 훈련이 열릴 때마다 강력하게 항의하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지난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훈련이 실시됐다”며 “이번에 규모를 축소한 것은 일본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우리 해군과 해경의 독도방어 훈련에 딴지를 건 일본을 향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명백한 내정 간섭”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서 교수는 31일 SNS에서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는데, 어디 감히 딴지를 건다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서 교수는 “한국 정부는 더욱더 강경한 대응을 해야만 할 것이다. 왜냐하면 ‘영토 수호’는 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사안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국민은 독도를 더 많이 방문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만 할 때라고 제안’하고 “저 역시 조만간 독도에 또 놀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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