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정신 일깨운 한흑구 선생, 문학세계 조명
  • 모용복선임기자
민족정신 일깨운 한흑구 선생, 문학세계 조명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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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포스텍서 학술대회
방민호·이경재 교수 등 참가
현대문학사적 의의 등 조명

일제강점기에 ‘단 한 편의 친일 문장도 쓰지 않은 작가’인 한흑구 선생의 문학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11일 포스텍 내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흑구 문학의 장르별 조명과 한국 현대문학사의 의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흑구문화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비롯해 역량 있는 문학이론가들이 한흑구의 문학세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한다.

방민호 교수는 ‘한흑구 문학의 특질과 한국 현대문학사의 의미’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한흑구 선생이 한국 현대문학사의 빈 공간을 채웠던 소중한 시인이자 소설가, 평론가, 수필가였음을 설득력 있게 조명하고, 한흑구 문학과 관련된 연구 과제를 제시하게 된다.

박현수 경북대 교수는 한흑구의 시, 안서현 서울대 교수는 한흑구의 수필, 이경재 숭실대 교수는 한흑구의 소설, 안미영 건국대 교수는 한흑구의 영미문학 번역을 주제로 발표함으로써 한흑구 문학의 장르별 조명을 시작한다.

이대환 소설가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민충환 문학평론가, 안철택 경북대 교수, 이희정 대구대 교수가 참여해 한흑구의 삶과 문학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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