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전기車와 드론’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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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전기車와 드론’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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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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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칼럼

최근 각광(脚光)을 받고 있는 두 트랜드. ‘하늘을 나는 전기차’ 도심항공모밀리티(UAM)와 장시간 비행과 안내와 각종 경고(警告) 방송까지 가능하여 드론상용서비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수소드론이 확실히 대세(大勢)다. 특히,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기술과 모빌리티 개발을 토대로 하여, 전 세계 UAM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을 정도다. 현대는 최근 롤스로이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세계3대 항공엔진제작사와 UAM공동연구를 시작했다. 핵심은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항공기까지 확대한다는 야심한 플랜이다.

최근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현재 UAM 시장의 규모는 240억불 수준. 2028년에 2310억불, 2032년에 1190억불, 2040년에는 무려 1조 4740억불 규모로 UAM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전경련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UAM기체 개발업체는 겨우 4개소 정도라 미국의 130개소와 영국의 25개소 등 선진국에 비하면 한국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나 기술력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무한한 시장잠재력과 생태계 조성이 신호탄인 셈이다.

필자는 얼마 전. 진해 명동 소재 소고도(소쿠리섬)에서 창원시와 코리아드론이 공동주관한 한국해양구조협회마산구조대의 ‘해상 익수자 인명구조 드론 모의 훈련’에 참가했다.

대형드론 1대와 중형 드론 1대, 선박 3대와 수상오토바이 3대가 인명구조에 등장했다. ‘익수자 발견’ 방송이 나오자마자, 드론 1세대 최고전문가인 진종규 원장(코리아드론)의 대형 드론이 독수리처럼 순식간에 바다를 가로질러 날아올라 정확하게 익수자 앞에 도착하여 레스큐튜버를 투하(投荷)하니, 수상오토바이 대원팀이 즉시 구조하는 훈련. 익수자 주변에 도착 후 익수자에게 안전과 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꾸 말을 시키는 세심함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제, 전기차와 드론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가치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태세다. 이는 지속 가능한 경제활성화 구현이 목표다. 특히, 제3섹터를 활용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이 새로운 창업모델이다. 필자는 오랫동안 동 분야에 대한 사업성 및 경영평가와 자문 등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주요 트랜드가 바로 드론과 전기차 연관 분야의 창업아이템이다.

왜냐하면, 4차산업혁명과 ICT,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의 급진전 추세다. 이에 따라 전기차와 드론산업의 시장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산·학·연·관·군·정 등의 특화 및 차별화 전략에 따른 경쟁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초기 모델을 타고, 무더위를 잊고 드론 날리기에 심취해 있는 필자는 전기차와 드론의 미소가 곳곳에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왜냐하면, 달라지는 세상 풍경을 애독자와 함께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김영국 계명대 벤처창업학과 교수·코리아드론(주) 자문교수·색소폰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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