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확한 8·15광복쌀은 조생종인 해담벼와 진옥벼로 지난 4월 21일 모내기를 한 후 115일 만에 첫 수확이다.
시는 이번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120톤을 수확해 안정농협(조합장 송기을)을 통해 8.15광복쌀(4kg, 5kg)이라는 브랜드로 추석명절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8·15광복쌀은 영주시가 쌀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 등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12년 안정농협과 협력해 추석용 햅쌀로 개발한 브랜드다.
8월 15일 무렵에 수확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들에게는 애국정신을 고취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
대외 경쟁력 확보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계약재배단지 20㏊를 조성하고, 재배농가에는 생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차별화된 햅쌀공급을 위해 품종 특성에 맞춰 각 생육단계별로 현장지도를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8.15광복쌀을 전국적인 명품 햅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벼 베기 행사는 대외 경쟁력을 확보해 가는 고품질 영주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다”고했다.
이어 “대한광복단 최초 결성지 영주서 생산한 8.15광복쌀이 국민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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