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과수원 산림 내 돌발병해충 방제 실시
  • 김영호기자
영덕군, 과수원 산림 내 돌발병해충 방제 실시
  • 김영호기자
  • 승인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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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 작물의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하는 피해를 입히는 돌발병해충 미국선녀벌레. 사진=영덕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영덕군이 지난 17일 병해충 현장예찰 과정에서 축산면 과수원 일대에서 갈색날개매미충 및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병해충이 발견되자 이튿날인 18일 오전 과수원과 인근 산림을 대상으로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주로 산림에 산란하며 잎이 있는 식물을 가리지 않고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발생 및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돌방해충은 주로 가지와 잎에 집단으로 기생하면서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하는 피해를 입히며 피해를 입은 나무는 잎 뒷면에 그을음을 입은 것처럼 변하는 특징이 있으며 해충의 분비물이 과수 표면에 자국을 만들어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현재 영덕군에 과수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이번 긴급방제는 산림 및 과수원들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방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했으며 방제효과를 지켜본 뒤 추후 방제 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황대식 농업기술과장은 “현재 논이나 밭에서의 돌발병해충은 드론방제로 충분히 긴급방제가 가능하지만 산림의 돌발병해충은 성충이 날라오는 경우로 방제에 큰 어려움이 있다”며 “돌발병해충은 방제시기가 중요한 만큼 드론을 이용한 산림 병해충 방제가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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