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조업 정상화 총력전…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속도
  • 이진수기자
포스코, 조업 정상화 총력전…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속도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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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우로 조업 중단된
포항제철소 복구 역량 총동원
광양제철소·협력사 직원 등
복구활동에 1만5000명 투입
태풍으로 흙탕물에 뒤덮인 포항제철소 자재창고를 직원들이 빗자루로 쓸어내는 등 침수 피해 복구를 하고 있다.
포스코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전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8일 태풍 피해 복구에 포스코 본사 및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협력사 직원 등 약 1만 5000여 명이 투입됐으며, 광양제철소 일부 인력도 피해 복구에 참여한 가운데 태풍으로 유입된 토사를 정리하고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했다.

포스코 인사문화실 정영욱 대리는 “태풍이라는 유례없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포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제철소 역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 정상조업을 위해 전직원들이 참여해 피해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협력사 대명에 근무하는 김동주씨는 “역대급 태풍이 많은 피해를 줬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포스코와 협력사가 협력해 최대한 빨리 조업이 정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당초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태풍 영향이 가장 강력한 시간대에 전 공장 가동을 정지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했으나, 지난 5일과 6일 사이 제철소 인근 지역에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누적 강수량 기준 동해면 541mm·오천읍 509.5mm)가 내린데다 만조 시점까지 겹치는 최악의 상황이 겹쳤다.

이로 인해 포항제철소 바로 옆 하천인 냉천이 범람해 제철소 상당 지역이 침수돼 모든 공장이 정전되면서 조업을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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