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운용에 필요한 물자를 실은 차량이 기지로 들어가다 인근에 사는 일부 주민과 반전(反戰)단체의 저지를 받는 등 마찰이 빚어졌다.
15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밤 8시30분께 국방부와 경찰 등이 사드 기지 내 유류차량 등의 반입을 시도했다. 이에 맞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과 반전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마을 도로를 점거한채 집회를 열어 3시간여 동안 저지했다.
야간에 전격 이뤄진 차량 반입은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8월 말까지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를 점거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있다”고 수차례 방송한 뒤 오후 10시15분부터 약 1시간30분에 걸쳐 주민과 단체 회원들을 도로 밖으로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주민 등이 도로에 앉아 서로 팔짱을 끼고 기지 내 차량 진입을 막는 등 강하게 저항했고, 경찰과 주민 등의 대치가 1시간30여분간 계속됐다. 양측의 대치 상황에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해산 작전으로 밤 11시45분께 도로 점거가 풀리자 대기하던 차량 5대가 기지로 들어갔다.
군 당국이 사드 기지의 정상 운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주 5회 기지 내 차량 이동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지상 통행에 나서자 주민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밤 8시30분께 국방부와 경찰 등이 사드 기지 내 유류차량 등의 반입을 시도했다. 이에 맞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과 반전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마을 도로를 점거한채 집회를 열어 3시간여 동안 저지했다.
야간에 전격 이뤄진 차량 반입은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8월 말까지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를 점거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있다”고 수차례 방송한 뒤 오후 10시15분부터 약 1시간30분에 걸쳐 주민과 단체 회원들을 도로 밖으로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주민 등이 도로에 앉아 서로 팔짱을 끼고 기지 내 차량 진입을 막는 등 강하게 저항했고, 경찰과 주민 등의 대치가 1시간30여분간 계속됐다. 양측의 대치 상황에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해산 작전으로 밤 11시45분께 도로 점거가 풀리자 대기하던 차량 5대가 기지로 들어갔다.
군 당국이 사드 기지의 정상 운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주 5회 기지 내 차량 이동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지상 통행에 나서자 주민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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