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두들마을서 조선 중기 가옥을 만난다
  • 김영무기자
영양 두들마을서 조선 중기 가옥을 만난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22.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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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23일 ‘옛날 옛적에’ 개최
고택 종갓집 활용 사업 일환
민속문화재 모두 전면 개방
조선 양반가 직접 체험 기회
영양군은 23일, 24일 석보면 두들마을 일원에서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인‘옛날 옛적에(두들마을 이야기)’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이며 문화제청 사업 사업비 5500만원(국고비40%지방비60%)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속문화재 제91호 석계고택, 민속문화재 제114호인 원리리 주곡고택과 문화재자료 제79호인 석천서당 등이 모두 개방돼 조선 중기 가옥을 직접 관람하고 그 속에 담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두들마을은 석보면에 위치한 곳으로 조선 시대 양반가의 고택이 그대로 남아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경천 이씨의 집성촌이면서 음식디미방으로 잘 알려진 장계향 선생의 마을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언덕의 경상도 방언인‘두들’이 그대로 마을 이름에 놓여 그 이름부터 고즈넉한 이 곳은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 마을로도 유명하다. 이틀 간 진행되는 ‘옛날 옛적에’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다수 배치해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수의 만족도를 높이고 세대 간 공감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장원급제 과거시험, 고택저잣거리, 로맨틱 멜로디 콘서트, 고택인생사진관은 모두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위트있게 재해석했다. 또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과거 시험 프로그램, 저잣거리와 같은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 프로그램과 사진관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고택이라는 공간적 배경, 가을이라는 시간적 배경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심했다”고했다. 이어“특히 고택이 생소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수 배치해 참여를 통한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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