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피해 현장 의료봉사
  • 김우섭기자
경북도 태풍피해 현장 의료봉사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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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행복병원·경북의사회·치과의사회 포항 수재민 건강관리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치유센터 심리적 일상회복 도와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찾아가는 행복병원'과 경북의사회·치과의사회,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인 단체가 협업해 수해 이재민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찾아가는 행복병원'과 경북의사회·치과의사회,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인 단체가 협업해 수해 이재민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찾아가는 행복병원·경북의사회·치과의사회가 협업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주민 대상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에서 운영하며 그동안 의료접근성이 낮은 오·벽지 마을을 찾아 이동진료 서비스를 제공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아왔다.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태풍피해가 심한 포항 대송면, 동해면, 경주 문무대왕면 등 수해현장을 순회하며 진료, 검사, 약처방 등 2000여명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 의사회는 수해지역 주민 건강을 돌보기 위해 일상진료를 중단하고 찾아가는 행복병원과 협업해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은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지원을 담당하며, 회원 전부가 한뜻이 돼 1500만원 상당의 구급함, 의약품을 전달했다.

경북 치과의사회는 의료장비가 장착된 이동버스를 현장에 투입해 이재민 대상 틀니교정, 스케일링, 레진치료 등 치과진료와 칫솔세트 1200개를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려 우울감과 불면증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한 수재민을 대상으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우방신세계아파트에서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재난심리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트라우마치유센터는 정신과 전문의가 상담을 지원하며, 수해로 가장 정신적 피해를 입은 유가족 등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심리적 응급처치를 지속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재난 발생 시에도 보건의료 서비스를 즉시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보건의료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시라도 빨리 이재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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