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만5000t 썬플라워호 취항
승객 628명·車 200대 선적 가능
승객 628명·車 200대 선적 가능
25일 에이치해운에 따르면 오는 29일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사동항 항로에 1만5000톤급 ‘썬플라워크루즈’호를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울릉도로 가는 뱃길이 다양하고 편리해진다.
하지만 여객선 취항 전에 해양수산부를 포함한 관계기관이 승인 인가를 하는 선박 요금이나 차종에 따른 요금 등 구체적인 이용금액 발표 매뉴얼이 없어 지역민과 관광종사자 관계자들은 정확한 취항 일정에 대한 해수부의 승인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정확한 선박 이용금액이 알려져야 관광객 모집에 대한 요금이나 기준을 정해야 울릉·독도 탐방 계획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선사측 L 모 관계자는 “취항 일정은 선사측에서 정해졌지만 요금은 27일쯤 해양수산부와 포항 해수청에서 승인이 확정되면 일반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대형 카페리선인 ‘썬플라워크루즈’호는 길이 143m, 폭 22m에 21노트로 승객 628명과 차량 200대를 실을 수 있으며, 울진에서 울릉까지 4시간10분 만에 운항이 가능하다.
또 기존 선박에는 없는 반려동물 보호실과 카페테리아, 코인 노래방, 야외매점, 편의점,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
에이치해운은 취항 기념으로 올 연말까지 4명 이상 자가 차량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적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썬플라워크루즈’호 취항으로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울릉도 숙박 사정을 고려할 때 자기 차량을 통한 차박족과 캠핑족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에치해운의 ‘썬플라워크루즈’호는 2020년 7월 건조된 선박으로 최근 시범 운항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목포해양대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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