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원전 3·4호기 가동 땐 2050년까지 발전비용 30조 절감
  • 손경호기자
신한울 원전 3·4호기 가동 땐 2050년까지 발전비용 30조 절감
  • 손경호기자
  • 승인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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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호 “文정부 탈원전 정책
수출·개발 등 기회비용 잃어”
발표하는 노용호 국회의원. (공동취재)뉴스1
발표하는 노용호 국회의원. (공동취재)뉴스1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건설 백지화 한 원전을 가동했을 경우 2050년까지 30조 원의 발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국민의힘 노용호 국회의원(비례대표)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 가동 시 2050년까지 18조 원,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 가동 시 2050년까지 30조 원의 발전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개발한 WASP(Wien Automatic System Planning) 프로그램을 사용했고,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27년과 2028년, 천지 1·2호기는 각각 2033년과 2034년 가동을 가정했다. 당초 신한울 3·4호기는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22년과 ‘23년에, 천지 1·2호기는 2015년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26년과 ‘27년에 가동 예정이었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면 백지화됐다.

노용호 의원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산업 생태계 파괴, 원전 수출, 기술 개발, 발전비용 절감 등 많은 기회비용을 잃었다”면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시 전기를 꿔 올 수도 없는 ‘에너지섬’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반영하여 합리적인 전원믹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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