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신라문화 대향연’ 펼쳐진다
  • 박형기기자
2년 만에 ‘신라문화 대향연’ 펼쳐진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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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49회 신라문화제
30일부터 10월16일까지
예술제·축제 이원화 운영
시민 주도적 소통 행사로
지난 2019년 신라문화제 시가지 퍼레이드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영남지역 대표 예술축제로 찬란한 신라문화 대향연을 느낄 수 있는 ‘제49회 신라문화제’가 2년 만에 17일간 경주에서 예술제와 축제로 구분해 열린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2 제49회 신라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월정교와 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

196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9회째를 맞이한 신라문화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그 역사를 함께 해 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문체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간 신라문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은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은 행사가 대부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축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 신라문화제 분위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가장 큰 변화는 예술제와 축제로 행사기간과 장소를 달리해 이원화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 관 주도의 축제형식에서 벗어나 주요 콘텐츠별 시민 축제 운영단을 구성해 이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었다.

더불어 일상 생활권에 축제장을 구성해 방문객을 유도하고 소비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야간형 축제로 머무를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예술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봉황대 및 시내일원에서 한국예총 경주시지회 및 경주문화원 등의 주관으로 오케스트라, 창작극, 시낭송 대회 등 17개 사업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된다.

공연으로는 FUN!한판!(국악공연), 경축음악회 클래식 신라, 대중가요 페스티벌인 신라예술제, 야외극인 천년의 사랑을 한데모아가 있다.

전시로는 백일장 및 시낭송 대회인 독서삼품과, 추억의 사진관, 계림미술학생대회인 경주를 담다가 진행된다. 또 화평서제, 셔블향연의 밤, 신라학술제, 풍물경연대회, 원효예술제 등 제례 및 학술행사 등 10개 사업으로 찬란한 신라문화 대향연을 느낄 수 있다.

축제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월정교와 중심상가 일원에서 화백제전, 신라아트마켓, 낭만 야시장 등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길거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롭게 변화된 이번 신라문화제에 반드시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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