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영주시 풍기읍 소재 영주종합폐차장에서 지구대, 파출소 직원 권단아(여.30)순경 등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범인 검거 및 인명구조 시 자동차 유리문을 파손해야 하는 상황에서, 삼단봉으로 자동차 유리가 잘 깨지지 않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차량용 비상탈출 도구 사용 방법 등을 실제 차량을 이용해 실시했다.
또한, 망치, 삼단봉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했을 때 유리창 파손 형태를 확인하고, 긴급 상황 시 내부 탑승자 구조를 위해 안전벨트를 절단하는 훈련도 했다.
차량용 비상탈출 도구는 유리창에 대고 몸체를 밀어주면 강철침이 나와 유리창을 파손시키는 구조로 돼있으며, 도구에 부착된 칼날은 안전벨트를 자를 수 있는 이중 기능 장비로, 112, 형사기동대, 교통순찰차 별 1개씩 비치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했던 권 순경 등은 “비상탈출도구를 순찰차에 두고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훈련을 통해 다뤄봤으며 탈출도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으며 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 소감을 전했다
김교탁 상황실장은 “범인 검거 혹은 차량 내 사람이 갇혀 구조가 필요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영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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