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4명 신규 구·군 의원 평균 재산신고액 11억여원
  • 김무진기자
대구 84명 신규 구·군 의원 평균 재산신고액 11억여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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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40억9600만 원
광역단체장중 두번째로 많아
김순란 북구의원, 신고액 1위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대구지역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24억5599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새롭게 뽑힌 대구지역 기초의원의 평균 신고 재산액은 11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선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동산과 예금 등을 합해 재산이 지난해보다 2억여원 늘어난 40억9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전국 13개 광역단체장 중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홍 시장은 부인과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151㎡ 규모 아파트 가격이 2억8000여만원 올라 1년 새 재산이 2억여원 불었다. 반면 예금은 10억7000여만원에서 8억4000여원으로 1억6500여만원 줄었다. 홍 시장은 본인과 부인 명의의 콘도미니엄 1개씩, 부인 명의의 골프장 회원권도 신고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재산공개 대상에 오른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최재훈 달성군수가 85억1000여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대구 달서구 상가 등 부동산이 39억2000여만원이었고, 본인 소유 비상장주식 1만2000주 가액도 48억8000여만원으로 평가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본인 소유 아파트와 임야, 건물 등을 합쳐 24억여원을 신고했다.

시의원 중에서는 김재용 의원이 60억7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태선 의원 43억2000여만원, 류종우 의원 39억2000여만원, 박종필 의원 34억700여만원, 정일균 의원 33억3000여만원, 허시영 의원 21억8000여만원 등의 순이었다.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은 시의원은 손한국 의원이었다. 금융 채무 3억3000여만원을 포함해 마이너스 1억287만원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 신규 구·군의원 84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1억6545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재산가는 126억6800여만원을 신고한 김순란 북구의원이다. 다음으로는 곽동환 달성군의원이 94억5000여만원, 김재문 동구의원 59억6000여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동운 서구의원은 금융채무 등으로 마이너스 3억846만원을 신고해 최저를 기록했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이들의 재산등록 사항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공직윤리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도록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늘었거나 감소한 경우에는 재산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자금사용 용도를 대상으로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청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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