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인구 증가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구 증가의 최대 걸림돌이 되는 출산율 저하를 위해 보건소는 임산부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2월까지 주 2회 총 13주에 걸쳐 관내 등록 임신부 10명을 대상으로 체력과 근력 향상, 건강한 출산을 위한 요가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최근 코로나 상황이 비교적 진정세를 보여 임부의 신체건강 유지 및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요가교실을 운영한다는 것.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분만에 좋은 호흡법, 골반열기 동작, 순산 요가 등을 배울 수 있어 임신부의 건강, 태아 발달 및 태교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임신으로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불안이나 우울한 기분을 요가를 통해 정서적으로 도움이 받릉 수 있다며 태아와 교감을 통한 태교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기와 엄마의 교감을 높여 원만한 분만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출산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인구 증가에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