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의 타는 저녁노을에 가을이 익어가네
  • 경북도민일보
포항 형산강의 타는 저녁노을에 가을이 익어가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22.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스보세
스보세
시월하고도 중순으로 달음질치는 날.

형산(兄山)강 연일대교에 서니 세상이 모두 황금빛으로 흐른다.

박목월이 조지훈과 만나 안강 옥산서원 독락당에서 함께 묵고 돌아간 후 지훈이 보낸 시에 대한 답시(答詩)로 지었다는 ‘나그네’의 배경이 형산강으로 알려져 있다.

‘나그네’의 한 시구처럼 황금빛으로 타는 저녁노을 속으로 형산강의 가을도 익어가고 있다.

술 익는 마을 마다 타는 저녁노을/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글/ 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